경기도 시흥시는 정왕동 ㈜한화건설 소유 군자 매립지에 대한 매입계약체결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안건을 시장 임기말에 처리함에 따라 빚어질 각종 오해의 요인을 없애기 위해 지방선거 이후로 계약체결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군자매립지 토지매입건은 의회의 승인을 얻어 추진되는 사항인 만큼 현 시장이 재선되든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한화건설 소유 군자매립지 매입 동의안을 의회가 승인함에 따라 4월 중으로 전체 147만평 가운데 123만9천평(409만8천560㎡)을 평당 42만1천원씩 모두 5천600억 원에 매입, 1만5천가구의 아파트와 상업, 레저, 관광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출마후보자와 시민단체들은 토지매입계약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며 매립지 개발사업을 차기 단체장에게 넘길 것을 요구해왔다.
군자매립지는 한화가 1997년 서해안 갯벌 147만평을 매립, 군용 화약류 종합시험장으로 사용하다 현재는 유휴지로 방치하고 있는 땅이다.
(시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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