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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쌀 50만톤·비료 30만톤 지원 요청"

남북, 장관급회담 막바지 이견 조율 박차

<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남북의 막판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측은 오늘 쌀과 비료 지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남북회담 사무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네, 남북회담 사무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남북은 당초 조금 전인 10시쯤 종결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협상이 길어지면서 현재 종결회의는 미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북측은 오늘 쌀 50만 톤과, 비료 30만 톤의 지원을 우리 측에 요청해 왔습니다.

비료는 북측이 지난번 전통문을 통해 요청한 것을 다시 확인 요청한 것이고, 쌀은 이번에 새로 요청한 것입니다.

남북 대표단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까지 양측의 이견 조율을 위해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비전향 장기수 문제와 연계하는 방안,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서 북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북측이 상부의 지시를 기다리는 것 같다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우리 대표단의 출발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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