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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 주석, '에너지 외교' 총력

사우디와 협력 강화 합의 이어 곧 나이지리아 방문

<8뉴스>

<앵커>

국제 원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에너지 외교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아지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유 무역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에너지를 확보하고 사우디로서는 안정적으로 원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또 알 아티야 걸프협력회의 사무총장을 만나 쿠웨이트 등 걸프지역 국가들과의 조속한 자유무역협정체결을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원유 수입 다변화를 추진해 한달간 공급분인 1억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오는 2008년까지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이런 에너지 확보 움직임에 대해 세계 에너지 공급을 장악하려는 시도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사우디에 이어 아프리카 최대 원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원유 확보를 위한 정상외교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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