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3일) 한국에 '귀한 손님'이 왔습니다. 양팔이 없는 신체적 장래를 초월해서 세계적인 화가로 우뚝 선 여성, '앨리슨 래퍼'입니다. '살아 있는 비너스', '제2의 헬렌켈러'로 불리는 그녀는 아들과 함께 8박 9일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구족화가인 앨리슨 래퍼가 오늘 오후 6살 난 아들 패리스와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양팔이 없는 모습이 밀로의 비너스를 연상시켜 '살아있는 비너스'라 불리는 래퍼.
전동 휠체어를 탄 래퍼는 환한 미소와 함께 한국 방문 첫 소감을 밝혔습니다.
[앨리슨 래퍼 : 저의 방문이 한국의 젊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제가 살아온 인생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우리나라 구족화가들이 나와 래퍼 모자를 환영했습니다.
1965년 생.
영국에서 태어난 래퍼는 17살부터 미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2살 때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남편의 학대로 2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장애와 편견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중한 아들 패리스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오직 입과 짧은 발로 아들을 길러 냈습니다.
어머니로서, 또 예술가로서, 래퍼의 인간승리를 기리기 위해 영국은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그녀의 동상을 세웠습니다.
래퍼의 방한은 '아시아 과학 인재포럼'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래퍼는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8박 9일 동안의 방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는 28일에는 경기 파주 영어마을에서 강연을 하고 자신의 작품 전시회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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