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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영화배우 알리다 발리 별세

'제 3의 사나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 중 하나로 알려진 알리다 발리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로마에서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발리는 15살때 영화계에 데뷔해 60년 이상 활동해 왔으며, 이탈리아 영화계에 기여한 공로로 1997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2000년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문화인들에게 수여되는 비토리오 데 시카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로마 시는 발리의 영결식을 로마 시 청사에서 갖겠다고 밝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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