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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독도 경계 이상 무

기동훈련 실시하며 긴장 늦추지 않아

<8뉴스>

<앵커>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지만, 독도의 우리 해경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하대석 기자, (네) 오늘 독도에 갔다 왔죠?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독도 주변 바다에 일던 풍랑이 오늘은 많이 가라 앉았습니다.

일주일동안이나 운항이 끊겼던 독도 관광여객선의 운항도 오늘 재개됐습니다.

관광객 100여명을 태우고 울릉도를 출발한 여객선은 2시간만에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독도 주변에 파도가 높아 관광객이 독도에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관광객들은 배 위에서 우리 땅 독도가 건재함을 눈으로 확인하고 안도했습니다.

독도 경비대는 오늘(22일)도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철통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한일간의 긴박한 외교협상이 진행된 오늘 하루 해경은 독도 주변 해역에서 해상 기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우리 작전이라고 명명된 오늘 훈련은 일본 우익단체가 독도 상륙을 시도할 경우를 상정해 만들어진 대응 방안에 따라 실시됐습니다.

해경 8백여 명을 태운 경비정 스무척과 초계기 챌린저호, 그리고 헬기 2대가 동원됐습니다.

한일간 외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해경은 우리 해역을 지키는 경계 태세를 조금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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