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동해 무단 측량 시도로 촉발된 한일 간의 대치를 풀기 위해 두 나라 외무차관이 현재 마지막 담판을 짓고 있습니다. 물리적 충돌이냐, 원만한 타결이냐가 오늘(24일) 협상에 따라 결정됩니다.
외교통상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욱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 롯데 호텔에서 시작된 협상은 이시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나라 차관들은 점심도 거른채 막판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이 일본 측량선의 출항해 최악의 사태로 가느냐 마느냐 하는 분수령이기 때문에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일본도 빈손으로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무엇인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면서 오늘 협의가 길어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모든게 가변적이다. 협상이 오늘 끝날지 내일까지 계속될지 지금으로서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팽팽한 대립 속에 입장이 쉽게 좁혀지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 듯 두 나라 차관들의 얼굴은 상당히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유명환 차관은 협상에 앞서 기자들에게 일본에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핵심쟁점이 되고 있는 독도 근해 해저지명 변경 문제를 양보할 수 없다는 뜻인데요,
일본측은 명칭변경 포기를 해야 측량을 중단하겠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권리에 해당되기 때문에 절대 포기는 있을 수 없다, 다만 변경 시기에 관해서만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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