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당사자인 민주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이번 사태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적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공천비리 철저 단속'을 지시한 지 불과 사흘 만에 야당의 사무총장이 공천 비리 혐의로 전격 체포되자 정치권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정치권 인사는 "검경의 칼끝이 또 어디로 향할 지 모를 일 아니냐"며 "강 건너 불구경할 처지는 아니"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민주당은 충격 속에 황급히 사과 성명을 냈고, 전북도당은 최락도 전 의원의 공천신청을 무효처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조재환 사무총장이 받은 돈은 공천헌금이 아니라 특별당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상열/민주당 대변인 : 국고 보조금으로 도저히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사무총장이 자체 판단으로 특별 당비를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최 전 의원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한 김제시장 자리는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아 거액이 오갈만한 곳이 아니란 주장도 내놨습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화갑 대표는 "여권이 호남지역에서 수세에 몰리자 민주당 죽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며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1일) 밤 한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심야대책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통당료 출신인 조 사무총장은 잠적한 최 전 의원이 지난 94년 구 민주당의 사무총장을 맡았을 때 그 밑에서 당직자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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