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일본 측량선의 출항이 보류되면서 독도 주변 해역의 팽팽하던 긴장감은 다소 완화된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 해경은 일본의 도발에 대비한 비상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울릉도 현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 (울릉도 도동항입니다.)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내내 일본 측량선의 출항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이곳 울릉도 독도 주변 해상은 한숨 돌린 표정입니다.
현재 동해 전 해상에 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측량선 출항은 내일로 미뤄진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해경은 총력을 다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5천톤 삼봉호 등 5백톤급 이상 경비정 18척을 비롯해, 소형 선박까지 출동시켜 20여 척의 경비선을 독도 주변 해역에 집중 배치했습니다.
하늘에서 경계를 펴는 해경 초계기 챌린저호도 강릉비행장에서 출동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챌린저호는 일본 측량선이 독도해역으로 근접하면 곧바로 출격해 경비정들과 교신하며 최신정보를 전달합니다.
해경 본청과 동해해경본부 등은 모든 직원들에게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24시간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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