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산간에 어젯밤(19일)부터 봄 폭설이 쏟아져 15cm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영동 지방에는 저온 현상도 계속돼 농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눈은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오후 까지 간간히 계속됐습니다.
한계령 15cm를 최고로 대관령과 태백에도 2~5cm의 눈이 쌓였습니다.
태백에는 새벽 한 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었지만 6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때아닌 봄 폭설에 강원 산간에는 한겨울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피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낮 12시가 지난 시각이지만 지금도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푸른빛이 무르익던 계곡도 잠시 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남국도/서울 북가좌동 : 꽃과 눈이 어우러지는 그런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너무 너무 기분이 좋고 통쾌했습니다.]
영동지방에는 일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4~5도 낮은 저온 현상이 열흘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일부 양봉농가에서 꿀벌이 죽고, 과수원의 과일 나무가 늦게 꽃이 피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젯밤 한 때 한계령 도로가 부분 통제된 것을 제외하면 큰 교통불편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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