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가 행진이 이제서야 조금 주춤하고 있습니다. 금·은 같은 귀금속 시세는 폭락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흘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21일) 뉴욕시장에서 소폭이나마 하락했습니다.
장중에 72.49달러까지 올랐다가 결국 22센트, 0.3% 하락한 배럴당 71.9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정유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게 되면 휘발유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덕분입니다.
하지만 유가하락의 주된 요인은 투기적인 매수세력들이 급등세를 틈타 이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20여 년만의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던 귀금속 시세가 오늘 급락한 것도 같은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시장 금값은 한때 4% 급락했다가 결국 2%, 12.9달러 하락한 온스당 62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올들어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은값은 14%나 급락해 2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투기적인 펀드가 시장에서 일부 빠져나가면서 귀금속 시장의 거품이 꺼지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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