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취재파일입니다. 사건팀의 최희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할인매장에서 쇼핑카트 위에 놓아둔 가방과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4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죠?
<기자>
네, 쇼핑하시다가 가방이나 소지품을 무심코 쇼핑카트 위에 올려놓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이렇게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한 대형 할인매장의 폐쇄회로 화면입니다.
한 여성이 좁은 통로에 놓인 쇼핑 카트를 한쪽으로 슬쩍 밉니다.
그런 다음에 왔다갔다, 카트 주변을 맴돌더니 왼손에 든 방석으로 가리고 손가방을 슬쩍 빼냅니다.
잠시 후 다시 나타나 현금을 빼낸 가방을 쇼핑카트에 원위치시키고 사라집니다.
화면에 찍힌 이 여성은 49살의 평범한 가정주부인데요.
지난 3년 동안 대형 할인점을 돌며 무려 25차례나 쇼핑 카트나 유모차에 놓인 가방이나 진열된 물건들을 훔쳐왔습니다.
특히 보안이 비교적 허술하고 자신에게 익숙한 한 할인매장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이 주부는 절도 전과가 7차례나 있었는데요.
자신의 도벽을 스스로 주체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에서 이런 도난의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는데요.
번거롭더라도 귀중품은 직접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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