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이 발표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법 처리의 수위를 낮추기 위한 것 아니냐. 정부조차도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이어서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삼성그룹의 8천억원 사회 환원에 이어, 현대차 그룹의 1조원 사재 출연.
재계는 일단 현대차가 어려운 시기에 결단을 내렸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임호균/전경련 홍보실장 : 이번 결정이 국민들로부터 따뜻하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랍니다.]
총수가 수사를 받을 때마다 약속이나 한 듯 발표되는 사회 공헌 방안.
정부의 반응은, 현대차의 기대만큼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권오승/공정거래위원장 : 얼마씩 돈을 내서 여론을 무마하는 식의 해결방법은 전근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사회 공헌방안의 발표 시점.
삼성이 수사 마무리 시점에 사회 환원방안을 발표한 반면, 현대차의 이번 발표는 수사가 진행중에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총수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낮춰보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희진/참여연대 간사 : 글로비스 지분은 정 씨 부자가 불법행위를 통해 취득한 것이기 때문에...검찰은 스스로 인정한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발표의 배경을 놓고 논란이 분분하지만, 현대차는 앞으로의 실천과정을 통해 이번 발표의 진정성을 검증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