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일본 측량선이 끝내 우리 해역을 침범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우리 해경은 단계별 대처 시나리오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해경 경비함정 스무 척은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선상인 동경 135.5도 해상에 일렬로 배치돼 있습니다.
일본 측량선이 접근하면 우리 경비정은 일본어로 접근금지 경고방송을 내보내며 정선 명령을 내립니다.
일본 측량선이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계속 접근할 경우 헬기와 초계기를 띄워 측량선의 항로를 예측한 뒤 경비정으로 항로를 차단할 예정입니다.
일본 측량선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선을 넘어서면 우리 경비함정은 선체를 옆으로 돌려 측량선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충돌도 불사하는 밀어내기 작전입니다.
지난 1999년 북한과의 연평해전 당시 우리 해군이 썼던 작전입니다.
일본 측량선이 저지선을 뚫고 들어올 경우 해경 경비함정은 물대포를 쏘며 강제로 배를 멈춰 세울 방침입니다.
이어 해경 특공대 30여 명이 일본 측량선에 올라타 조타실을 점령해 측량선을 나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본 측량선이 우리 저지선을 뚫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실제 나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해경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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