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할인점에서 쇼핑하실 때 가방이나 소지품 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쇼핑 카트나 유모차에 놓아둔 가방을 상습적으로 훔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계동의 대형 할인점 폐쇄회로 화면입니다.
한 여성이 좁은 통로에 놓인 쇼핑카트를 한쪽으로 슬쩍 밉니다.
왼손에 방석을 들고 다시 나타나, 방석으로 가린 채 쇼핑카트에서 손가방을 빼냅니다.
잠시 후, 가방을 다시 쇼핑카트에 넣고는 유유히 사라집니다.
훔친 가방에서 현금을 빼낸 뒤 제자리에 돌려놓은 것입니다.
대형 할인점에서 사람들이 물건을 고르는 틈을 타 손가방이나 지갑을 훔친 혐의로 49살 오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 씨는 주로 쇼핑 카트, 유모차에 놓인 가방이나 지갑을 노렸습니다.
오 씨는 지난 3년간 17차례에 걸쳐 가방이나 지갑 등 금품 6백5십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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