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오늘(19일) 오후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은 한명숙 총리는 내일부터 참여정부 3대 총리로서 국정을 이끌게 됩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한명숙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찬성 182표, 반대 77표, 기권 3표, 무효 2표로 가결했습니다.
한 총리는 가결에 필요한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훨씬 뛰어넘는 69%의 찬성표를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고 건, 이해찬 전 총리에 이어 참여정부 3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한 총리는 임명동의안 통과 직후 소속 정당인 열린우리당의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라는 배의 첫 여성 총리로서 이견을 화합하고 조정해나가는 어울림의 항해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당면 과제인 5.31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엄정하게 치르겠으며 국민과의 약속대로 급박한 일이 아니라면 선거운동 기간에 여당과의 당정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는 일제히 임명동의안 통과를 환영하면서 지방선거와 경제활성화, 일본의 독도 주변 수역 측량 등 산적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내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총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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