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이 설립하고, 장애인들만 고용한 사업장이 있습니다.
송장섭 기자입니다.
<기자>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있지만 이를 잘 지키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관공서나 공공기관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장애인인 회사가 전국 최초로 지역에 설립됐습니다.
[김세원/(주)일터 대표. 신장 장애인 : 기업체에 우리가 고용 문제로 취업을 알선해 주고 하려고 무던히 애를 써 봤습니다. 그러나 우리 장애인들이 거기서 직접 작업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주)일터는 장애우 12명을 고용해 재활용품 분리와 인쇄, 이벤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일자리를 찾지 못했던 직원들은 험한 일에도 마냥 즐겁습니다.
[진학분/신장장애인 : 우리 장애인들을 위해서 이렇게 많이 배려를 해 주셔서 너무 좋고요. 희망을 가지고 살고 싶어요, 진짜.]
(주)일터는 일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올 연말까지 장애인을 40여명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또,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령토를 이용한 인공어초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장애인 고용 사례는 열악한 장애인 취업난 해소의 새로운 모델로,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일터는 내년말까지 장애우 100명이 함께 일하는 모범적인 장애우 중심사업장으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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