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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피해 속출…항공기 운항도 차질

대전·충남지역에 강풍 동반 소나기 쏟아져

<앵커>

오늘(19일) 대전과 충남 지방에 우박과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7시부터 대전과 충남지역에 우박과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강수량은 시간당 11mm에 불과했지만 순간풍속이 초속 20m나 되는 돌풍이 몰아닥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전 유성구 원내동의 교회철탑이 강한 바람에 쓰러지면서 맞은편 주택 2층 계단을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에 고립된 주민 2명이 119 구급대의 사다리를 타고 집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유성구 원내동의 한 가구점에는 벼락이 떨어지며 전기합선으로 불이나 1천7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또 중구 태평동의 한 초등학교에선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고 학교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과 장암면, 그리고 규암면 등 3개 읍·면에서도 오전에 불어닥친 돌풍으로 농가 비닐하우스 3백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해 충남 서해안 지역과 대전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아침 7시 대한항공 포항행을 시작으로 오후 3시 현재 부산, 포항, 울산, 여수행 등 모두 국내선 34편이 결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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