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이 19일 지방 선거 공천자를 발표하면서 낙천후보들의 탈당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괴산군수 후보공천을 신청했던 노명식 전 괴산군 종합민원실장이 18일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데 이어 박중호 전 괴산군기획실장이 이날 "자민련 몫으로 김문배 군수를 공천한 것은 당리당략의 산물"이라며 탈당 의지를 밝혔다.
진천군수 공천에서 탈락한 남명수 군의원도 공천발표직후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밝혀 무소속 출마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노태근 전 광혜원 면장도 김경회 군수 공천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명호 증평군수는 7일 "한나라당 공천이 특정인을 위한 짜맞추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일찌감치 탈당했다.
지방의원 후보들의 탈당 움직임도 일고 있다.
증평에서 도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김봉회 전 증평농협 조합장이 18일 한나라당을 탈당했으며 괴산의 박온섭 전 도의원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도의원 공천에서 낙선한 연만흠 증평군의장 역시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평과 괴산 군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지영섭 증평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김진수 전 괴산 JC회장 등도 탈당과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또 음성군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상봉씨와 유승후씨도 지난 주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등 낙천한 상당수 후보들이 출마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괴산·음성·진천·증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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