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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까지 비…오후에도 '쌀쌀'

<8뉴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일부 지역으로는 아주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오는 곳이 밤 사이 확대되면서 오늘(18일)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요란한 봄비가 지나가겠는데요.

하늘에 황사 먼지가 남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 지역으로는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경기와 영서지방, 충청, 호남에는 10~40mm가 되겠습니다.

서쪽 지방으로는 지역적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양이 좀 많겠고요.

동쪽 지방과 남해안 쪽으로는 5mm에서 많게는 2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출근길에는 꽤 강한 비구름이 우리나라를 지나가겠습니다.

오후가 되면 잠시 비가 주춤하겠지만, 계속해서 비구름이 들어오기 때문에 모레 오전까지는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겠고,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낮기온이 아침기온에서 거의 오르지 못하면서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이 봄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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