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대대적인 인터넷 정화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웹페이지가 대량 삭제됐는데, 베이지 이기성 특파원이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의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마다 저인망식 조사와 검열이 이어지면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웹페이지와 댓글 등이 삭제되고 있습니다.
신랑 등 11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토론장 웹페이지 2백여개와 댓글 150만개가 삭제될 예정이라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불온한 내용과 음란, 폭력적인 콘텐츠 근절이 주요 목적입니다.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는 직접 인터넷에 들어가 여론의 동향을 살피거나 당·정 관료들로부터 수시로 인터넷 정보를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이 반영된 현상입니다.
그러나 유해 콘텐츠로 인한 폐해가 확산되고 정치적인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위기감을 느낀 중국 지도부가 강력한 제재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웹사이트 70만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네티즌은 1억 1천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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