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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방장관 '서해 핫라인' 설치 논의

<8뉴스>

<앵커>

이런저런 이유로 일본과의 관계가 서먹해지고 있는 반면, 중국과의 거리는 더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이 중국군 수장으로서는 두 번째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은 오늘(17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공식 방한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국과 중국이 국방당국자들 사이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게 된 것은 엄청난 발전입니다.]

오후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우호적인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차오강촨/중국 국방부장 : 이번 방문을 통해서 우의를 증진하고 양국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회담에서는 양국 국방장관 회담의 정례화와 서해상에서의 해공군 구조훈련, 군용 핫라인 설치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차오 부장은 윤 장관에게 2주 전 북한을 방문한 내용에 대해서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오 부장은 내일은 수원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고 전경련 만찬에 참석하는 등 전방위적인 우호관계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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