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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범람, 동유럽 국가들 큰 피해

강 유역 10개 도시 '비상사태' 선포

<8뉴스>

<앵커>

동유럽을 흐르는 다뉴브강이 겨우내 쌓인 눈 녹은 물과 계속된 비로 범람하면서 강 유역의 여러나라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황토빛 강물이 제방을 넘어 마을을 집어삼켰습니다.

허리까지 물이 찬 거리에는 보트가 교통수단이 됐습니다.

홍수는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앗아갔습니다.

국제 하천인 다뉴브강의 범람으로 강 유역에 위치한 10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을 비롯해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안드레아 밀레틱/세르비아 주민 : 지금까지 정부가 한 일이라곤 트럭에 모래를 싣고 온 것 밖에 없어요. 우리는 잊혀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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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에서는 엽기적인 살인범이 붙잡혔습니다.

식품점에서 일하는 한 20대 남자가 같은 아파트에 위층에 사는 10살 짜리 소녀를 납치해 살해했습니다.

이 남자는 놀랍게도 인육을 먹기 위해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데이비드 톰킨/오클라호마 경찰 : 시신을 훼손할 때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들과 쇠 꼬챙이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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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 미터 직선 트랙을 7초 대에 주파해야하는 드래그 레이스.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던 경주용 차가 갑자기 방향을 잃고 관중 사이로 돌진합니다.

운전자는 목숨을 건졌지만 애꿎은 관중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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