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전남도내 공중보건의 가운데 30% 가량인 220여명이 복무기간 만료로 빠져 나가면서 농어촌 의료에 공백이 생기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주시 산포면의 보건지소입니다.
지난주 공중보건의 3명의 복무기간이 끝나면서, 진료를 맡을 의사가 없어 사실상 보건지소 일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김현순/나주시 산포면 보건지소 : 지금 선생님이 안계셔서 처방이 안나오니까...]
[남방식/나주시 산포면 : 날씨가 쌀랑해서 약 안 먹고는 못 견뎌. 약을 먹어야해요.]
인근 지역 보건지소에서 오후에엔 한 명의 공중보건의가 빈 자리를 메워보려하지만, 그마저 한방 진료 담당이라 일반진료와 치과진료는 할 수 없습니다.
공중보건의 30% 복무만료, 의료공백 차질 지난주 전남도내에서 모두 226명의 공중보건의 자리가 비게 됐지만, 국방부 교육일정이 늦어진 데 따른 것으로 3주 가량의 의료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런 공중보건의의 공백은 나주, 화순 등 광주 인근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원홍/나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 : 저희 관내에 공중보건의 33명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16명이 이번에 복무 만료로 자리를 뜨게 되었습니다.]
공중보건의는 여의사의 증가나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등으로 해마다 줄 것으로 예상돼 취약한 농어촌 의료서비스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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