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경영권 편법승계 비리 의혹 수사가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주요 핵심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속속 이뤄지고 있고, 정몽구 회장·정의선 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한 모습이다.
‘부채탕감 비리’ 역시 관련 보고서를 검찰이 확보, 여죄수사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4월을 넘기기 전’에 불순한 돈을 모은 과정과 이를 통한 정회장 부자의 불법·탈법 승계과정을 드러내겠다는 검찰의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특히 정회장 부자를 형사처벌할 구체적인 증거도 확보한 듯 자신감에 차 있다.
“정회장 부자가 관련 혐의를 부인한다 하더라도 사법처리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17일 기자브리핑 상당시간을 정회장 부자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요지는 이렇다. 취재진이 ‘정회장의 진술 태도에 따라 사법처리 방침이 달라지느냐’고 묻자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회장 부자가 비자금 조성 등을 지시한 증거·진술 등을 이미 확보했음을 시사한 것이다. 또 ‘정회장 일가 사법처리와 관련한 내부 법리 검토작업을 마쳤느냐’는 질문에는 “다 정리됐다”고 말했다.
소환시기에 대해서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이번주 중 소환이 이뤄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정부는 일본 탐사 선박이 독도 인근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진입할 경우에 대비,무력대응까지 포함된 3단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악의 경우인 물리적 충돌시의 대비책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회의에선 일본 선박의 우리측 EEZ 무단 진입시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상황에 따른 3단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1단계로 일본 정부가 수로측량 계획을 철회토록 외교적 압박을 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일본이 측량을 강행하려 할 경우 2단계로 일본 선박이 우리측 EEZ 경계 부근에서 선수를 돌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는 최악의 경우로,일본 선박이 독도 인근까지 와서 측량할 경우 영토주권을 수호한다는 차원에서 나포 등 무력대응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번 사태를 일본의 EEZ 무단진입계획 문제로 국한하고 독도 영유권 문제와 무관하게 다룬다는 방침”이라며 “그러나 영토문제에 타협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확고한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이명박 서울시장 ‘별장파티’ 의혹의 진위 공방과 함께 후폭풍에 휩싸였다.
한나라당은 이 시장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의혹 제기를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규정하고 ‘정치공작금지법’ 제정을 추진키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우리당은 ‘폭로정치를 자초한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비난여론을 의식하면서도 공세를 이어 갔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및 공천심사위원 연석회의에서 우리당의 비리의혹 제기를 두고 “여당이 (이번 사건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당은 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전날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당초 “경악할 비리가 있다”고 언급한 김한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시장의 비리 의혹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지난주 금요일 기자 질문에 답하면서 제 표현 때문에 결과적으로 무슨 예고를 한 것처럼 비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론스타가 재경부장관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으로 기부 용의와 세금 문제를 언급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감사 및 수사와 이에 따른 여론 악화를 의식한 나름의 대응책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이 미국으로 날아가 론스타측에 건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면서 계약무효화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정부에 유화 제스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정부는 과세문제는 국제조약과 법률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사안이란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오히려 론스타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서 론스타는 역풍을 맞는 모습이다.
재경부 비서실 관계자는 “팩스문건만으로 반신반의할 수밖에 없어 부총리에게 보고한 뒤 ‘팩스는 잘 받았으며, 언제쯤 기자회견을 할지 알려 달라’는 e메일을 보냈지만 회신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언론에 내용이 공개돼 당혹스럽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3의 정기항공사인 제주항공이 6월5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제주항공 주상길 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5일 기존 항공사보다 약 30% 낮은 가격에 김포∼제주를 시작으로 7월 김포∼김해,8월 김포∼양양,10월 제주∼김해 등 4개 노선을 개설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75%)과 제주도(25%)가 합작해 지난해 1월25일 설립됐다.
운항은 편도 기준으로 6월 김포∼제주 하루 10회를 시작으로 11월부터는 50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기본요금은 기존 정기항공사의 8만4400원보다 30% 정도 싼 5만9100원으로 결정됐다.
김포∼김해는 5만7100원,김포∼양양은 4만7500원,제주∼김해는 4만5800원으로 정해졌다.
항공권 예매는 5월8일부터 온라인(www.jejuair.net)과 전화예약(1599-1500),공항 현장판매 등을 병행한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강금실 전 법무장관 진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출마선언 이전에 위세가 대단했던 ‘강풍’이 우리당 입당이후 예전 같지 않은 데다 한나라당 오세훈 전 의원과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 때문이다.
강 전장관은 지난 15일 실시된 경향신문과 메트릭스의 공동여론조사에서 오전의원과 가상대결시 46.6%대 33.3%로 13.3%포인트나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일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 1.8%포인트, 11일 MBC 조사에서 2.6%포인트, 12일 CBS 조사의 9.3%포인트, 13일 KBS 조사의 3.7%포인트 차이와 비교할 때 그 간격이 커진 것이다.
일단 강전장관 캠프에서는 지지율 격차와 관련, 주지지층인 젊은층에서 오전의원과 참신한 이미지가 중복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강전장관측은 겉으로 담담해 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40대 이상에 거부감을 주는 이미지 정치 등 일부 전략의 수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합류 이후 강 전장관의 발언이 너무 추상적이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다.
국회는 17일 한명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능력과 자질을 검증했다.
청문회는 18일 한 차례 더 한다.
첫 여성 총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문회장에는 여성단체 인사들이 많이 보였고 여야 주요 당직자들도 청문회를 지켜봤다.
6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공세에 나섰고,평소 즐겨 입던 은회색 투피스 정장차림으로 나온 한 후보자는 특유의 미소로 예봉을 피했다.
한 후보자는 쟁점으로 예상됐던 사상과 도덕성 문제에서 여당 의원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경륜과 자신감이 묻어나는 답변으로 맞섰다.
야당 의원들은 1979년의 '크리스찬 아카데미 사건'과 남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가 연루된 통혁당 사건 등을 집중 추궁하며 한 후보자의 사상검증에 나섰다.
하지만 곧 직접적 검증 대신 북한 인권문제 등을 통한 우회적 공세로 방향을 바꿨다.
한 후보자가 고문받았던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아들의 군보직 및 부대배치에 대해 한 후보자는 "압력행사와 관련,한 점 의혹도 없다"고 일축했다.
박금자 산부인과에서의 건강보험료 납부에 대해서는 박 원장이 호의로 건강보험을 만들어 줬다며 "지역보험 가입했어야 하는데 잘못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18일 중부 지방에 약한 황사가 나타나고 밤부터 ‘흙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구베이 사막에서 발단한 황사가 17일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화베이 지방에 폭넓게 분포해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 황사는 17일 밤부터 서풍을 타고 중부 지방과 북한으로 이동해 18일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지역 등 남부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중국 지상에서 관측된 황사 농도가 강하지 않은 편”이었다며 “이번 황사는 상층기류를 타고 움직이고 있어서 8일과 같은 ‘슈퍼급’은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밤부터 19일까지 이 지역에 ‘흙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지난 14일과 15일 2명의 행정관이 음주운전과 음주 폭행 사건을 일으켜 면직 조치했다.
이런 종류의 기강 해이 사고는 올 들어 벌써 5번째다.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실의 김모 행정관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음주사고를 냈고, 14일에는 홍보수석실의 장모 행정관이 광화문에서 전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폭력을 휘둘렀다.
박지성(25.맨U)과 이영표(29.토트넘), 두 한국인 프리미어 리거의 두 번째 맞대결은 박지성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토트넘의 홈 구장인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프리미어 리그 35차전 토트넘과 맨U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자신의 시즌 일곱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결승골을 합작했다.
지난해 10월 1차전에서 1-1로 비겼을 때처럼 이번에도 두 선수 모두 풀 타임 출전했다.
일선 학교에 저질 수산물을 제공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한겨레> 12일치 1면)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군납 과정에서도 냉동 수산물을 12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했다가 배달하는 등 품질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냉동·냉장 제품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동·냉장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적) 냉동 식품의 보존 온도는 영하 18도 이하를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냉동 수산물이 상온이나 냉장상태에 있다가 다시 냉동되는 경우 변질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더욱이 군납 차량에는 학교 급식용 납품 차와는 달리 화물칸의 자동냉동 장치 가동 여부가 기록되는 ‘타코미터’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납 수산물의 보관·유통 과정을 사후에 추적하는 일조차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수협중앙회는 전 군과 수의 계약을 맺어 30여 품목의 수산물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고질인 공천장사를 뿌리뽑는 기회로 삼겠다”며 장담한 공천헌금 관련 조사가 용두사미로 끝날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당초 검찰에 수사 의뢰한 김덕룡, 박성범 의원 건에 이어 17일 5~6건의 2차 내사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내용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발표를 하루 연기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8건이 보고됐는데 이중 수천만원 대의 현금수수가 포착된 서울의원외당원운영협의회장 P씨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의뢰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나머지 7건에 대해선 “공천비리라고 단정할 요건이 안 된다”며 결론을 미뤘다.
이중엔 금품수수혐의로 보좌진들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주 의원과 골프접대의혹에 휩싸인 한선교 의원 등 현역 의원 2명과 역시 현금수수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있는 서상섭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하나같이 당이 내사해 밝혀 낸 혐의라기보다는 이미 검찰수사, 언론보도 등으로 익히 알려진 내용들이다.
허태열 사무총장이 지난 주 “추가조사 대상이 5, 6건 더 있다”고 밝혔지만 당 안팎에선 의원들의 이름과 금액 등 소문만 난무할 뿐이다.
황우석 전 교수 지지자들은 매일 서울대 본관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다 정 총장이 나타나면 고함을 지르며 달려들어 ‘매국노’ 등의 험한 말을 퍼붓고 몸싸움까지 벌이고 있어 정 총장은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점심식사도 학내 식당에서 시켜 먹고 있는 것으로 비서실은 전했습니다.
노정혜 연구처장도 마찬가지여서 황 전 교수 지지자들이 그가 눈에 띌 때마다 달려들어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통에 거의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인데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 시위자들을 수 차례 연행했지만 구속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모두 불구속 지휘나 즉결심판을 받고 풀려 났다”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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