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명숙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오늘(17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최근 여야의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공세가 생각보다 거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총리 인사 청문회에선 공정선거 관리와 당적이탈 논란, 북한인권과 대북관,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등이 공방의 초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나라당은 한명숙 총리 지명자의 국정수행능력과 자질을 중점적으로 검증하되, 사상문제는 여론의 역풍을 감안해 사안별로 경중을 가려서 신중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서 열린우리당은 한 지명자의 신상문제보다는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견해와 국정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청문회에선 일본인 납북자 메구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김영남 씨의 어머니 최계월 씨와 요덕 정치범수용소의 실태를 고발할 탈북자 김영순 씨 등이 한나라당측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또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 등 한 지명자의 민주화운동과 여성운동 경력을 증언해줄 인사들이 열린 우리당측 증인으로 나옵니다.
국회는 이틀간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모레 본회의를 열어서 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할 계획입니다.
SBS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총리 인사청문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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