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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EEZ 침범, 나포 불사"

내일 관계부처 장관회의

<앵커>

정부는 일본이 이르면 이번주 중반쯤 독도 인근 EEZ를 침범할 수 있다고 보고, 내일(17일) 장관급 고위 대책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일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소집해 일본의 독도 근해 탐사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 소식통은 일본의 탐사 준비 상황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르면 다음주 목요일을 전후해 우리 EEZ, 즉 배타적 경제수역에 대한 침범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경우 나포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반기문 외교부 장관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우리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EEZ내로 들어온다면 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엄중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정부 당국자는 이 문제가 자칫 일본이 원하는 대로 국제사회에 영토 분쟁으로 비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하게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 문제로 좁혀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침범계획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우리당은 가능한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에 강력히 대처할 것입니다.]

[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모든 외교적 채널과 수단을 총동원해 법적 역사적 외교적 부당성을 지적하고 반드시 저지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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