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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은 부총재 영장 청구 방침

"박 부총재 등에 뇌물" 진술 확보

<8뉴스>

<앵커>

현대차 그룹의 부채 탕감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긴급 체포한 당시 산업은행 고위 간부들에 대해 오늘(15일) 밤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채무 탕감 로비 혐의로 구속된 회계법인 전 대표 김동훈 씨가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에게 10억여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당시 산업은행 투자 본부장이었던 이성근 산은 캐피탈 사장에게는 1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밤 늦게 두 사람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산업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비리에 연루된 금융 감독원과 자산관리공사의 고위 인사들도 곧 소환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현대차 본사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긴급 체포했던 김승년 현대차 구매총괄본부 부사장과 이정대 재경본부 부사장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조사가 잘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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