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탔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새벽 3시25분쯤 이탈리아에서 인천으로 비행하다 응급 환자 때문에 체코로 긴급 회황했습니다.
대한항공 KE928편은 이탈리아 로마 공항을 이륙한 지 1시간 반 만에 대학생 이모 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기내에서 의사를 찾지 못해 체코 프라하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은 프라하 공항의 착륙 중량 기준을 맞추기 위해 4만 파운드, 천100만 원 어치의 기름을 공해상에 버렸습니다.
대학생 이씨는 로마 여행 도중 갑자기 신장에 이상이 생겨 귀국하던 길이었으며, 프라하에 도착 즉시 반 장관의 지시를 받은 현지 대사관직원들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반 장관은 당초 일정보다 3시간쯤 늦어진 오후 5시3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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