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산문제 때문에 다툼을 남매가 벌이다가 집에 불을 질러 결국 모두 숨지는 일이 벌어졌죠?
<기자>
네, 어젯(12일)밤 대전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남매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까 화재원인은 두 남매간의 재산다툼이 부른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이웃 주민의 설명부터 들어보시죠.
[이용봉/이웃주민 : 도끼들고 와서 재산 내놓으라고 하고, 누나는 식당에 다녀요. 불쌍하게 살아요. 여기 안 오고 식당에서 자고, 무서우니까...]
네 이 주민의 말처럼 이 두 남매는 평소 불이 난 상가 명의를 놓고 많이 다퉈왔다고 합니다.
이 상가에는 누나가 살고 있었는데 어제도 재산분배 문제 때문에 동생이 찾아와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동생은 아예 작정을 하고 시너를 가지고 와서 이것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결국 남매는 상가 2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불에 타 숨졌고, 윗층에 살고 있던 일가족 세 명도 연기에 질식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막이야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재산 다툼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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