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룡 유적지이지요. 경남 고성에서 어제(14일) 공룡엑스포가 시작됐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룡세계의 생생한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1억년 전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 초식공룡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육식 공룡의 최강자 티라노 사우르스.
지구를 지배했던 161 종류의 공룡들이 한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혜정/대구시 : 아이들한테 솔직히 특별하게 어떻다는 걸 자세하게 설명을 못하는데 직접 이렇게 와서 보니까 훨씬 더 공부도 될 것 같고요.]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겐 훌륭한 자연사 학습장입니다.
[(무슨 공룡 만들어요?) 티라노 사우르스요.]
공룡화석을 발굴하는 작업, 조심스레 흙을 걷어내자 공룡뼈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27m짜리 거대한 화석은 높은 천장에 닿을 듯 합니다.
고성에선 지난 82년부터 이와 같은 공룡 발자국이 5천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당시 주변에 살던 공룡들이 물을 마시러 왔다 남긴 흔적들로 추정됩니다.
[조현중/공룡세계엑스포 사무국장 : 경남 고성은 세계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입니다. 학술적으로나 자연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막 첫날인 어제만 2만 명 넘는 관람객이 공룡엑스포 현장을 찾아 1억년 전 이 땅을 지배하던 공룡의 자취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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