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용되고 있는 체성분 분석기입니다.
두 손과 발만을 이용하는 이 분석기는 단 2분이면 체성분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 정보, 근육정보, 영양상태, 신체 종합 평가 등 무려 30~40가지의 신체 부위별 정보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조작만으로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이 체성분 분석기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기업에서 개발된 제품.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는 누운 상태에서 몸에 전극을 갖다 붙이는 방법으로 체성분을 분석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방법은 검사 시간이 길고, 결과 또한 체지방과 근육량, 체중 등 3가지 항목에 대해서만 측정이 가능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제품과는 기술면이 정보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기철/(주)바이오 스페이스 대표 : 그렇게 사용하는 경우 측정도 부정확하고 전극을 어디에 대야 하는지 훈련돼야 하고 또 사람이 직접 측정해 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처럼 선진국을 제치고 체성분 분석기에서 세계1위를 달리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주식회사 바이오 스페이스.
국내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체성분 분석기의 80%이상이 바이오 스페이스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내 시장 점유율은 단연 1위입니다.
이렇게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은 바로 기술력!
그 기술개발의 중심에는 카이스트 출신의 바이오 스페이스 차기철 대표가 있습니다.
차 대표는 미국 유학시절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지금의 체성분 분석기를 고안해 내게 됐습니다.
기존 분석방법의 불편함을 간소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개발한 결과,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특허를 받은 것은 물론 2003년 산자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렇게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개발 당시였던 1996년도엔 비만에 대한 관심이 그리 높지 않던 시기라 시장을 뚫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차기철/(주)바이오 스페이스 대표 : 기계 개발에만 치중해 판매방법을 전혀 몰랐다. 한 명의 의사를 만나기 위해 수백 통의 메일을 보내곤 했다.]
첫 시작은 어려웠지만 2000년도부터 비만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몸 전체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바이오 스페이스의 체성분 분석기에 대한 반응은 뜨거워졌습니다.
1996년 설립된 이래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한 매출은 지난 해 140억 원을 달성했고, 이중 40억 원은 수출로 벌어 들였습니다.
일본을 기점으로 해외 매출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 차 대표는 수출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차기철/(주)바이오 스페이스 대표 : 일본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에 한국의 더 좋은 기계로 시장을 점유해 가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어느 가정에나 냉장고 TV 등이 있듯이 아플 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정용 종합 진단기를 만들 계획이라는 차기철 대표는 이 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차기철/(주)바이오 스페이스 대표 : 우리나라 IT 환경이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또 우리 회사도 체성분 분석기를 비롯한 의료기기에서 빠르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구현해 낼 수 있다고 본다.]
순수 국내기술로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바이오 스페이스.
의료기기 수출이 부재한 우리 현실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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