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주에서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공장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인부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어서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경주시 냉천리의 한 공장.
오늘(11일) 오전 11시 40분 쯤 높이 8m에 이르는 뒷산 축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2천여 톤의 흙더미가 공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안에서 작업 중이던 41살 한 모 씨 등 인부 3명이 찌그러진 공장 벽체와 흙더미 사이에 깔렸습니다.
119 구조대에 의해 1시간 20분 만에 가까스로 구조돼 목숨은 건졌으나 모두 중상을 입었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이 공장도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축대가 무너져내려 공장 건물 바닥 3분의 1 이상이 허공에 떠 있습니다.
건물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합니다.
봄철 해빙기에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60mm에서 최고 90mm.
때 아닌 호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주변 곳곳에 대형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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