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미 FTA 즉 자유무역협정 협상에 대한 정부의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정부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의 협상 시한을 내년 3월로 정한 점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은 "정부가 미국 일정에 따라 FTA 협상을 열 달 만에 타결짓겠다는 것은 이미 양보를 전제로 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도 "국민적 공감대 없이 밀어붙이기 식으로 협상을 준비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총리 대행은 "협상이 졸속으로 이뤄지면 국회 비준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 내용이 반드시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어 정부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계획에 대해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윤광웅 국방 장관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는 최소 5년 이상은 걸릴 것이며 당장 참여정부에서 작전통제권을 받아오겠다는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은 미리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북한이 오는 10월3일 개천절을 전후해 평양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열길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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