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게임 중독이 도를 넘어서면서 관련 범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범행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하는 것을 나무랐다며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른 대학생.
개인정보를 도용해 게임 아이템을 훔친 17살 고등학생.
이처럼 게임과 관련된 범죄는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9천1백여 건이던 게임 관련 범죄는 지난 5년동안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대부분 게임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김 모 군/고등학교 2학년 : 비싼 건 몇 백만원 하는 것도 있고, 싸면 만원, 2만원 그 정도 하는 것도 있고.]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게임 아이템 시장은 인터넷 거래라는 특성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쉽게 접근합니다.
[이 모 군 / 초등학교 5학년 : 아이템 사이트 들어간 다음에 통장에 입금해야 돼요. 3만원 정도.]
게임 중독 현상을 보이는 청소년들은 20%에서 40% 사이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김정진/강남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 인터넷 게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록 점점 더 많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감수성이 높은 아이들이 쉽게 인터넷게임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날로 늘어만 가는 게임 관련 범죄에 어린 청소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정과 사회의 보다 철저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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