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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황사 오보' 대책없는 사과

<8뉴스>

<앵커>

그런데 우리 기상청의 대응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황사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데도, 곧 물러가겠다는 잘못된 예보를 내놓더니 오늘(10일)은 아예 대책이 없다고 발을 뺐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황사 오보로 주말을 망친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오늘도 계속되자 기상청장이 사과에 나섰습니다.

[이만기/기상청장 : 국민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하여 기상청장으로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황사예보 적중률을 당장 높이기는 어렵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또 다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지만, 이 황사가 얼마만큼의 강도로 우리에게 피해를 줄 지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사가 이미 중국 북부를 강타하고 있지만 우리 예보는 중국 내 다섯 곳의 자동관측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지난 8일 황사와 같이 이번에도 북한을 경유할 경우 또 다시 잘못된 예보를 되풀이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의 황사 관측이 3시간 간격의 목측 관측 수준이라 정확한 자료확보가 어렵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황사예보는 독자 관측 위성을 활용하게 될 3년 뒤에나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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