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경선을 앞두고 후보간 막판 득표전이 치열하다.
김범일(金範鎰)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서상기(徐相箕) 국회의원, 신주식(申柱植) 전 CJ그룹 부사장 등 3명의 후보는 저마다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며 경선 직전 3일간의 여론추이가 경선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김 전 부시장은 10일 오전 미국영화 쥬라기 공원과 터미네이터 등을 공동 제작한 대형 테마파크 디자안의 세계적 권위자인 토니 크리스토퍼(TONY CHRISTOPHER) 회장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대구를 대표할 세계적 테마파트 조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전 부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면서 세계적 테마파크로 발전시킬 수 있는 대형 테마파크를 만드는 것이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 대구출신 12명의 국회의원을 \'맨투맨\'식으로 접촉하면서 "2007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대구경제를 제대로 살릴 사람이 대구시장이 돼야 하며 그렇게 돼야 대구가 대선승리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서 의원은 앞서 8-9일 용인에서 열린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에도 참석, "대선승리에 기여할 적임자가 누구인 지를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 교수는 기존 밑바닥 훑기식 시민접촉 방식을 선거운동 막판을 맞아 경선에서 투표권을 가진 당 대의원과 당원들을 상대로 한 인물알리기 운동으로 전환, 세확산에 나서고 있다.
신 교수는 당원접촉 과정에서도 \'대구경제살리기=정권재창출\' 이라는 등식을 강조하면서 "대구경제 회생이 결국은 한나라당 정권재창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나섰다.
후보마다 경선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대 유권자 접촉보다는 당원, 대의원을 상대로한 인지도 확산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이다.
특히 후보들은 당원, 대의원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지역구 의원들을 상대로 이탈기류 방지 및 지지세 고착화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
이는 여론조사 결과는 전체 대세의 20%에 불과해 국회의원들의 속내가 경선결과를 좌우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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