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숨가쁜 일정에 넘치는 관심. 이제 녹초가 됐다는 하인스 워드지만 좋은 일은 빼놓지 않습니다. 오늘(8일)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혼혈 어린이들과 함께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의 환호 속에 하인스 워드가 밝게 웃으며 들어섭니다.
남다른 외모 때문에 겪어야 했던 불편과 편견을 이겨낸 워드이기에 혼혈아들은 워드가 더욱 반갑습니다.
[하인스 워드 : 오늘 이곳에 와서 명예롭습니다. 내가 어렸을때 겪었던 것들을 여러분과 함께 꼭 나누고 싶었습니다.]
미국에서 놀림 받던 자신의 우울한 과거를 털어놓으며 반드시 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을 하든 모든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고,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워드는 자신이 직접 싸인 한 미식축구공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했습니다.
[김조이/초등학교 4학년 : 훌륭한 사람하고 대화도 하고, 선물도 받으니까 기분 좋아요.]
[이부민/고등학교 3학년 : 저희 혼혈아 모임에서 주시고... 정말 소중해요.]
워드는 미국으로 돌아가면 어머니 이름으로 국내 혼혈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워드는 이어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참석해 시구를 했습니다.
투구 모습은 엉성했지만,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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