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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의 시,서화전

디지털시대에 예술의 향취가 돋보여

<8뉴스>

<앵커>

문화계 소식입니다. 요즘, 문인들의 글은 보통 인쇄된 활자로 만나게 되는데요. 이런 유명 문인들의 글과 그림, 서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시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노 시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입니다.

유명작가들의 글씨와 그림, 유품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개막을 축하하는 낭독회입니다.

소설가 김동리의 서예작품과 시조시인 김상옥의 수묵화에서는 문인의 또다른 예술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예에서도 일가를 이룬 박두진 시인은 자신의 시 일부분을 독특한 필체로 써내려갔습니다.

소설가 김승옥의 수채화에는 '도시는 그리운 싸움터'라는 메모가 인상적입니다.

이외수, 김성동, 박범신의 공동작품인 달마도에는 각 작가의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강인숙/영인문학관 관장 : 시서화가 하나이던 그 옛날을 우리가 전통으로 간직해야 하니까, 그것을 돌이켜본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 아닌가.]

컴퓨터 글쓰기가 일반화된 디지털 시대에 문인들의 예술혼과 정성이 어린 글과 그림은 농익은 예술의 향취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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