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확대되면서 현대차 그룹의 일부 사업도 차질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는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시에 들어설 공장의 착공식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여건이 착공식을 치르기 적절치 않아서 조지아주에 행사를 다음달로 연기할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달 13일 미국 조지아주와 투자 계약서를 체결하고 웨스트 포인트시에 총 12억 달러를 투자해 2009년까지 90만평 규모의 공장을 지을 계획이었습니다.
이달 초 미국 앨라배마주 피닉스 시장과 경제계 인사들의 방한도 기아차의 요청으로 연기됐습니다.
정의선 사장은 지난주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의 가동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위한 출장을 떠날 예정이였다 취소했습니다.
내수 판매에도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3월 내수 점유율은 49.5%를 기록해 6개월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고 기아차의 점유율도 2월보다 떨어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한 정몽구 회장의 현 소재지가 확인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이 당초의 일주일 일정을 넘겨서 해외에 장기 체류할 경우 현대차 그룹의 경영 차질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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