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사실상 현대차 그룹 전면 수사를 선언했습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오늘(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수사가 현대차 그룹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와 다름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채 기획관은 그동안의 수사경과를 설명하면서 "현대차 관련 수사는 이제 더 이상 김재록 씨의 개인 로비 수사 차원이 아니다"고 전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에 대한 수사는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초고속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선 사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윈앤윈 21, 큐 캐피탈 홀딩스 등 구조조정 전문회사 5곳으로부터 압수해온 자료들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어제 압수수색과 동시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관련 회사 핵심 간부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검찰은 또한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현대차 기획총괄본부와 재경본부 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재록 씨의 현대차 양재동 사옥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건교부 관계자들도 처음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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