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병원들이 환자들을 상대로 밥장사를 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 한 시민단체가 제기했죠?
<기자>
네, 병원에 입원하면 한끼에 8천원이 넘는 밥값, 적잖이 부담이 되죠?
드셔본 분들은 맛도 별로고 반찬도 시원찮은데 '왜 이렇게 비싸냐?' 이런 생각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
현재 병원의 한 끼 식사비는 대개 7천5백원에서 8천5백원 입니다.
그런데 경실련에서 병원 밥값의 원가를 한 번 따져봤더니 일반식은 2천1백원, 치료식은 2천6백원으로 나왔습니다.
병원측이 세배에서 네배까지 밥값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병원측이 이렇게 밥값에서 돈을 많이 남겨 그 돈으로 의사들 봉급을 충당하고 온갖 수익을 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병원들은 당연히 이 조사가 현실한 무시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이 돈으론 현상을 유지하기에 급급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오는 6월부터 환자 밥값에도 보험을 적용할 방침인데요, 그렇게 된다면 한끼 밥값이 대략 3천원에서 6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환자들에겐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닙니다.
보험 적용으로 밥값이 싸지면 지금도 가뜩이나 허술한 병원 밥이 더 나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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