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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곳곳에 '복고 바람'

전통 찻집·떡 까페·한복 등 인기

한국의 전통 차인 녹차의 인기로 문을 연 녹차 테마 까페.

녹차 뿐 아니라 현대적인 입맛을 고려한 스무디 종류의 퓨전 음료나 녹차 케이크 같은 간단한 식사 대용품도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지윤/고객 : 녹차가 지방을 분해한다고 해서 기분도 밝아지고 가벼워지는 느낌 때문에 (자주 와요).]

자연 속에 다원을 연상케 하는 모습 뿐 아니라, 국보급 다기도 전시해 놓은 코너도 있어 우리 전통의 것을 소개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외국인 친구들과 자주 찾습니다.

[야노 나츠꼬/일본인 관광객 : 초록색이랑 찻잎이 잘 어울려서 분위기가 아주 좋다.]

분당에 위치한 한 떡 까페.

[김용건/떡 까페 점장 : 현대 생활에 맞게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포장용기도 개발했고, 맛과 품질을 현대인에게 맞추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아침을 챙겨 먹을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인기입니다.

[이영애/고객 : 출근하러 가는 길인데, 요기하려고 떡을 사가고 있습니다.]

케익의 질감을 살린 쉬폰 떡이나, 복숭아, 사과, 오렌지 등 과일 즙을 넣은 찹쌀떡 같은 아이들이나, 청소년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도 새롭게 내놨습니다.

[조욱진/고객 : 요즘 아이들은 빵보다 떡을 좋아 해서 떡을 간식으로 많이 사다 놓는다.]

전통 바람을 타고 개량 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하고 나선 일반 중·고등학교도 많아졌습니다.

[박평제/교장 :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교복을 한복으로 채택하게 됐다.]

처음에는 개량 한복을 어색해 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교복을 학교의 자랑거리로 삼고 있습니다.

[임채원/학생 : 처음에는 (다른 학교) 친구들 눈치도 보고 그래서 싫었는데, 계속 입다보니까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식도 느껴지고 해서 좋다.]

식품과 패션에서 불고 있는 전통 바람.

과거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고,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와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전통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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