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율과 유가불안이 걱정대로 우리 기업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어제(4일) 발표된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에서 이같은 현상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34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31조8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은 2.1% 줄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빼고 계산하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4.4%, 5.6% 증가해서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부진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환율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의 악재가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와, 원자재 가격급등의 상처가 뚜렷했습니다.
반면 금융업은 전체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무려 453%나 폭증해서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환율과 유가 악재는 올해에도 여전해서 전체 기업실적의 개선시기가 올 하반기로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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