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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국 서화 3백년전' 열려

<앵커>

한국 전통 서화 전시회를 소개해주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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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말기부터 오늘까지 우리 전통 서화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의 작품을 전주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서화 3백년전, 정윤성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추사 김정희의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는 예서 작품입니다.

진경산수화를 태동시킨 겸재 정선, 조선조 전통 양식의 마지막 인물화가 석지 채용신의 미공개작품, 추사에게 서화수업을 받으며 남종화를 일군 소치 허련의 묵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후기를 넘어 초창기 우리 현대 화단의 선구자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미를 구현시킨 산수화가 이상범, 동양의 상형문자를 통해 문자추상에 전념한 고암 이응로 홍익대 교수 출신 진환과 초기 한국 추상화의 중심에 섰던 남관의 예술세계도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과 JTV 전주방송이 마련한 한국서화 3백년전에는 대가 1백여 명의 작품 2백여 점의 시서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서정만/솔 갤러리 대표 : 저 작품들은 그동안 충분한 검증을 받았고요, 그리고 제가 소장한 지 20여년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 서단을 대표하는 창암 이삼만, 석전 황욱, 강암 송성용의 작품도 그윽한 묵향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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