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중소형 민간 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 률이 31대1을 넘어선 반면 민간 임대아파트 경쟁률은 미달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 중소형 민간 분양 청약 이틀째 국민은행 등 시중 은행 인터넷과 창구에서 접수된 성남 포함, 경기·인천지역 40세 이상 10년 무주택 예·부금 가입자의 청약건수가 12시 현재 4만 1천401건에 달했다.
인터넷 접수는 3만 6천917건, 창구 접수는 4천484건(국민은행만 집계)으로 분양 가구수(1천319가구)보다 31배 많은 것이다.
이날 청약건수는 같은 조건의 서울 거주자 접수치를 합산한 것이며 분양가구에는 성남시 우선공급 배정물량 382가구가 포함돼 있다.
인터넷 청약비율이 85%, 창구접수율이 15%인 점을 감안하면 집계가 안된 일반 시중은행을 더할 경우 경쟁률은 35대1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비싼 임대보증금, 월 임대료로 신청이 부진한 민간 임대는 271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40명에 그쳐 0.15대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임대의 임대보증금이 1억6천만원(24평형)-2억5천만원(32평형), 월 임대료 36만원(24평)-59만원(32평)으로 비싼 것이 청약자들의 임대아파트 청약 기피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첫 신청을 받은 주공 분양 및 임대주택 청약에도 같은 시간 현재, 모집가구(분양 1천386가구, 임대 700가구)에 크게 못미친 576명만이 청약을 마쳤다.
수도권 5년 무주택중 저축액 1천900만원 이상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분양주택은 경쟁률이 0.3대1, 저축액 1천400만원 이상자의 임대주택은 0.2대1이었다.
한편 이날도 청약신청과정에서 우려됐던 인터넷 다운 등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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