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슈퍼볼 최우수 선수로 뽑힌 한국계 미국인 하인스 워드 선수가 오늘(4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어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하인스 워드 선수와 어머니 김영희 씨는 오늘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워드 선수 모자를 반갑게 맞이했고 대통령 내외와 워드 모자는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앞서 워드 선수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워드는 기자회견 내내 자신이 한국인의 혈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방한을 계기로 혼혈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고 피부색을 떠나 모두가 하나라는 사실이 강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드 선수는 가능한 특별한 일정을 갖지 않고 어머니와 김영희 씨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워드 선수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바람에 실제로는 다소 빡빡한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은 청와대 오찬, 내일은 서울시에서 수여하는 명예 시민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워드는 오는 토요일 펄벅재단의 '혼혈아동 희망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뒤,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게 됩니다.
워드 선수 모자는 다음주 수요일 9박 10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을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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