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질긴 작업복으로 입었던 청바지!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더 이상 싸고 편하게 입는 옷이 아닙니다.
전 세계 통틀어 한 시즌에 20벌만 공급하고 있는 청바지의 가격은 398만 원!
우리나라에도 3벌이 수입돼 한 달 만에 팔려나갔습니다.
이집트 전통 자수가들이 청바지에 수를 놓고 이탈리아 금속 장인들과 유리 세공가들이 수작업해서 비싸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입니다.
이처럼 턱없이 비싸지도 않더라도 한 벌에 수십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프리미엄 진'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도 오래 됐습니다.
프리미엄진의 경우 나름대로 유명하다는 제품이면 아무런 장식 없는 일반제품이 30만 원을 넘습니다.
여기에다가 징이 박혀 있거나 자수로 장식돼 있고 스팽글이라도 사용했다면 50만 원에서 60만 원은 보통입니다.
[오수민 : 일반청바지보다 섬세하고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생각보다 고가라서 구입하기 망설여진다.]
고가 청바지가 등장한 것은 해외 유명 배우들이 청바지를 즐겨 입기 시작한 이후입니다.
[유우제 : 기존 프리미엄진은 기본 워싱만 사용했지만 최근 프리미엄진은 손 자수나 보석 등 다양한 기법을 강조한다.]
이처럼 고가의 청바지가 인기를 끌자 유명 디자이너들도 이름을 걸고 청바지 생산에 나섰습니다.
여성의 신체를 돋보이게 착 달라붙는 라인과 과감한 절개선, 다양한 소재와 화려한 디테일 등 섹시함을 돋보이며 각자 개성에 맞춰 입을 수 있도록 변형을 준 디자인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홍은진 : 입으면 나만의 개성이라든지 다리도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고 다른 옷과 입었을 때 옷맵시도 더 살려줄 수 있어서 즐겨 입어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프리미엄이라는 명칭이 청바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동대문 패션몰에서 5만원 선이면 몸매를 돋보이게 해주는 청바지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청바지 브랜드의 경우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10만 원대 청바지를 선보이면서 수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데요.
개개인의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진'.
그러나 고가 청바지의 대부분은 실제 제조비용 때문이 아니라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것 소비자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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