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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국제 기준보다 많이 섭취

<앵커>

마가린이나 쇼트닝으로 가공한 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트랜스 지방은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트랜스 지방 평균 섭취량이 국제 기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마가린과 쇼트닝이 대표적인 것으로, 이것을 이용해 가공한 패스트푸드와 빵, 과자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 식품연구원이 2백여 가지 식품을 토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트랜스 지방 하루 섭취량을 추정한 결과, 최소 0.5그램에서 많게는 4.8그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적으로는 2.6그램으로, 덴마크의 권장 기준치인 2그램이나 프랑스의 2.3그램을 넘어서는 양입니다.

트랜스 지방 섭취가 2% 늘면 심장병은 25%, 당뇨병은 40% 정도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권기환/이대 목동병원 심장내과 교수 :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동맥경화증 예방을 하는 작용을 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킴으로써 동맥이 좁아지는 협착 증상이 증가되게 됩니다.]

트랜스 지방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 식품을 덜 먹고, 식품을 조리할 때도 마가린과 쇼트닝 대신 액체상태의 식물성 식용유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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