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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는 '걸어다니는 광고판'

<8뉴스>

<앵커>

하인스 워드 선수, 스타는 스타였습니다. 이번 방한에 맞춰 광고효과를 기대하는 국내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워드 선수 모시기에 열을 내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워드 선수의 첫 한국 방문.

하늘길은 대한항공이 내줬습니다.

24시간 동안 가동되는 마흔 명의 특별 경호팀.

국내 유명 경호회사가 특A급 경호를 맡았습니다.

타고다닐 차량은 기아차동차가 제공했습니다.

차 내부를 한국적인 분위기로 꾸미고 한국 음악과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파티복으로 입을 은갈치색 정장에서부터 힙합풍의 평상복까지, 워드가 입을 옷은 지난 3월초, 제일모직이 일찌감치 선점했습니다.

[정희진/제일모직 디자인실장 : WBC 단복도 협찬했었는데 10% 이상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하인스 워드 의상 협찬도 그 정도의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숙식은 롯데호텔이 맡았습니다.

9박 10일 동안 숙박료만 하루 6백만원인 90평짜리 로열 스위트 룸에 머물게 됩니다.

호텔측은 12가지 코스의 궁중음식을 준비하는 등, 호텔의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이정열/롯데호텔 총지배인 : 하인스 워드가 저희 호텔에 숙박함으로써 이미지 재고나 브랜드 파워를 더 높여 외국 손님들을 더 많이 유치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걸어다니는 광고판으로 불리는 하인스 워드.

기업들은 워드를 통한 국내 특수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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